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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 스즈모리 레무
    카테고리 없음 2020. 10. 17. 00:05

    오늘 살펴볼 배우는 프레스티지의 순백의 그녀 스즈모리 레무(涼森れむ / Remu Suzumori)입니다. 프레스티지(ABP, 신인 데뷔는 BGN) 전속으로, 모모타니 에리카, 우츠노미야 시온(RION)과 함께 2014 트로이카이자 헤이세이 마지막 3인방 중 한 명인 리빙 레전드 스즈무라 아이리의 뒤를 이어 프레스티지의 간판이 될, 현재이자 미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97년생, 방년 24세의 재원입니다.

     

    사실상 2010년도 후반에 데뷔한 떠오르는 신성이라고 할만한 프레스티지의 신인 라인업 중 낭중지추라고 한다면 스즈모리 레무밖에 남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후지에 시호는 제작사 내 유부남 관계자와 바람이 나서 5ch에 사진이 유출되는 등 난리를 치는 통에 은퇴를 해버렸고, ‘헤이세이 최후의 괴물인 카와이 아스나는 아이리보다는 아야미 슌카나 소노다 미온쪽에 가까운 것이 사실이죠. 다른 면에서 레무와 대착점에 있었던 하루사키 료는 발전가능성이 없어서 프레스티지 전속을 졸업하고 공장장으로 접어든 모양새이니 말입니다.

     

    나가세 미나모나 노노무라 논의 올해 성장세를 기대해 봐야겠지만, 어쨌든 현재 아이리의 뒤를 이을 유력한 차기주자는 이미지 면에서나 실적 면에서 모두 레무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에 틀림이 없습니다.

     

    레무의 데뷔는 2019 4월인데, 현재 6월 최신작인 ABP-984까지 포함하면 VR포함 총 20건의 작품을 출시했습니다. 말하자면 한달에 대략 1.5작씩 발매를 했다는 점에서 레무에게 거는 프레스티지의 기대가 크다는 반증이라 하겠습니다.

     

     

     

    데뷔 사연이 좀 재미있는데, 미에현 출신 친구로부터 먼저 데뷔를 한 오오토리 카나메를 만나게 되고, 그 이후 업계에 관심이 생겨 진지하게 데뷔를 고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본인피셜인 이 말은 좀 뻥에 가까운게, 시즈오카현에 거주하는 같은 학교 동창의 증언에 따르면, ‘레무의 AV출연 계기는 당시 만나던 호스트와 연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애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돈이 필요해서 AV배우 데뷔를 했다는 것이죠(첫 경험은 고2때라고 합니다).

     

    사실 AV배우들의 경우 풍속업계에서 근무를 하거나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죠. 은퇴하고 나서 거액을 받고 풍속업계로 진출하는 것도 밀접한 관계 때문일 것입니다. 그쪽(?)에 있어야 데뷔가 약간 자연스럽기도 하고, 딱히 제작사에서 A부터 Z까지 알려줘야 할 필요도 없고, 그 경험을 살려서 대놓고 컨셉으로 데뷔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기도 합니다(ex. 키미지마 미오). 그러다보니 호스트들과 연애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호시나 아이 같은 경우는 당시 사귀던 호스트와의 연인 관계가 문제에 봉착하자 자살시도를 하기도 했죠.

     

    여담으로, 호시나 아이는 호스트와의 연인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려 프리선언 이후 ND작 포함 과격한 작품에 출연하는 등 공장장으로 전환했는데 호스트가 이별 선언을 했다니정신적 충격이 컸던 모양입니다. 하긴, 3천만엔을 쏟아 부었는데도 호스트는 자신에게 집착하는 호시나 아이가 부담스러워 관계를 끊어버리려 했다니까 그럴 수도 있겠죠(그런데 왜 호스트들은 다 돈이 필요한걸까요).

     

     

    각설. 레무는 본인피셜에 따르면 전직 간호사였다고 하는데, 풍속업계에서 일한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그쪽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나 하는 합리적인 의심은 하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데뷔 이후 그 호스트와는 관계가 정리된 것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어쨌든 레무 본인은 현재 프레스티지 레이블이나 AV업계에 대한 큰 불만 없이 정착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쨌든 그렇게 입성한 AV업계에서 레무의 성장세는 순조롭습니다. 2019년 데뷔한 지 4개월 여 만에 유명세를 타고 8 1, 코단샤 주최의 미스 iD 2020 세미 파이널 리스트 진출, 9 27일 파이널 리스트 진출, 11 23일 도내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미스 iD 2020 포토제닉상 수상을 수상했죠. 지난달 한국의 바나나몰에서 주관한 한국판 딸롱도르 2020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저변에는 레무 본인의 매력이 충분하기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레무의 단독데뷔작인 BGN-054의 부제에는 시대를 비상하는 천사라는 문구가 있는데요. 그만큼 프레스티지에서 충분히 밀 만큼 자신이 있었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사실 좀 휴지끈이 길다 하시는 분들은 이미 Siro-3759를 통해 보셨을테지만요).

     

     

     

     

    레무는 신장 160의 크지도 작지도 않은 키에 프로필 신체사이즈 B87 / W58 / H85, D컵의 소유자입니다. 항상 그렇지만 D컵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작고, C컵이라고 해야 알맞을 법한 바스트 사이즈. 과하게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아주 잘 어울리는 예쁜 바스트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본인도 데뷔 인터뷰에서 가장 자신 있는 신체부위를 '가슴'이라고 말했다고). 완벽한 자연산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아주 잘 어울리니 이 부분은 패스합시다(항상 그렇지만 수술해서 예쁘면 인정).

     

    데뷔작에서부터 레무가 주목을 받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현지에서는 지켜봐야 할 유망주정도였고 국내에서도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죠. 연기나 반응적인 면에서는 각성이 요구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하필 19 4월에는 카케이 준과 네오 아카리라는 메이저 레벨의 대형신인이 등장했던 터라 더욱 분발이 요구된 바 있었습니다.

     

    다만 이런 평가와는 달리 외모적인 면에서의 포텐은 충분히 인정받았습니다. 흑발의 단발에 크고 예쁜 눈, 덧니가 매력적이었던 슌카를 연상하게 하는 구강(치열 때문에 지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오히려 수줍게 웃는 모습에서 살짝씩 보이는 덧니가 레무의 최대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표지를 보고 혹했다가 욕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습니다(프레스티지가 하도 표지사기를 많이 쳐서 이제는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죠). 유사연애 컨셉의 슬랜더. 현실여친이었으면 좋겠다는 남성들의 희망을 자극하는 모델을 뽑기로 유명한 프레스티지의 지향점에 잘 부합하는 배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더욱이 하얀 피부색에 매끈하게 쭉 뻗은 다리, 아담하면서도 늘씬해 보이는 밸런스 좋은 신체비율에 청초한 아름다움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모양과 라인이 예쁜 가슴에 잘록한 허리, 보기 좋게 업된 엉덩이는 충분히 고평가를 받을 만 했습니다.

     

    이런 포텐은 프레스티지 특유의 착의 에로에 잘 어울려 폭발했는데, ABP-889의 스포츠 코스프레 작품은 레무의 매력이 한껏 발산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성처리 여자매니저 시리즈인 ABP-912, 풍속타워 시리즈인 ABP-939에서 레무에게 상상속의 옷을 입히면 어떻게 된다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지적받았던 연기는 동정 떼어주기 시리즈이자 레무의 최고 띵작인 ABP-919에서 만개한 느낌입니다. 짜고치는 고스톱이겠지만 수줍게 처음 보는 동정남을 리드하는 모습은 뭇 남성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영상 말미, 마지막 동정남이 이전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자신의 성적 판타지를 실현하기 위해 레무에게 이것저것 부탁을 하는 신이 나오는데, 살짝 당황하면서도 웃으며 동정남의 요구를 받아주는 장면은 백미입니다.

     

    이런 연기는 레무 특유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업계 20년의 베테랑 배우이자 시미켄과 떡본좌아니 미나미 요시야와 함께 대표적 야수파 남자 AV배우로 손꼽히는 쿠로다 유토의 말에 따르면, '인위적인 느낌이 전혀 없다'는 느낌이라고 레무의 연기를 평했습니다. 전문적인 느낌은 없지만, 열심히 하는 아마추어 연기가 오히려 청초한 레무의 외모와 어울려 남성 판타지를 자극한다는 뜻입니다. 온천 여행 컨셉의 ABP-960에서는 데이트를 하는 감성에 어울리는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죠.

     

     

     

    이후 레무는 ABP-968으로 ND해금, 최신작인 ABP-984에서 ND집행사정관 시리즈를 출시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레스티지의 시리즈 중 하고싶은대로 하는 방 시리즈나 핀사로 시리즈를 아직 찍지 않은 만큼 이 쪽도 올해 안에 발매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렇게 보면, 레무의 초창기 작품과 근래작들은 크게 비교될 만큼 연기가 발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확연하게 그 차이가 드러날 만큼 발전한 모습인데요. 예전에는 수동적인 목석 같은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정상위에서 상대 배우를 애타게 바라보며 반응하는 모습이라든가, 자연스럽게 애무 포인트를 찾아가는 모습. 청초한 외모를 하고 있음에도 섹기를 발산하며 양면적인 모습을 발산하는 모습들은 이 배우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아이리의 뒤를 이을 재목이라는 평가도 바로 이 대목에 있습니다. 아이리가 인기가 있었던 것은 저런 여성이 내 여자친구였으면 좋겠다라는 현실판타지를 자극했기 때문인데, 그런 느낌을 가장 잘 계승하고 있다는 것이죠. 프레스티지가 일본 내의 위상에 비해 국내에서 유독 인기가 많은 것은 바로 이 점이 휴지끈러들의 감성을 자극했기 때문이라 하겠습니다(한국 정발이 가능할 경우 폭발적인 상승세가 기대되는 메이커가 바로 프레스티지입니다).

     

     

     

     

    아스나가 이미지 소비라는 면에서 약간 정체기에 있고(그래도 아스나는 여전히 아이리를 제외한 프레스티지의 최고 인기배우이긴 합니다) 기대되었던 신인인 미나모가 피지컬이 아깝다라는 평가를 듣는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프레스티지의 간판이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 하겠습니다.

     

    유사연애 감정을 자극했던 리빙 레전드의 뒤를 이을 레무의 향후 행복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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